【유령영화】여곡성(女哭声, Woman’s Wail, 1986년) 대표적인 한국고전 공포영화

개요감독 : 이혁수 상영 : 1986년스토리옥분(주인공)은 돈에 팔려 사대부 이경진(장인)의 셋째 아들 이명규(남편)에게 시집간다. 첫째와 둘째는 첫날밤에 모두 죽고, 첫째 며느리와 둘째 며느리는 과부로 살고 있다.이명규는 비극이 유령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첫날밤 유령과 싸우지만 그 역시 죽음을 맞이한다.아이를 임신한 옥분은 신씨(시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생활을 하는데, 이경진 가문의 대를 끊기 위해 귀신이 신씨의 몸에 들어온다. → 유령은 이경진이 젊은 시절 사귀다 임신하게 되면서 그에게 살해된 월아로 밝혀진다.신씨는 이경진 가문과 관련된 사람들을 죽이고, 마지막으로 옥분의 몸에 있는 아이까지 죽이려 한다. 그러나 옥분으로 인해 실패하고 월아는 타오르고 영화는 끝난다.리뷰 월하의 공동묘지(1967년)와 함께 대표적인 한국 고전 공포영화다. 오컬트 영화라고 부르기보다는 귀신 영화라고 부르는 게 더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만이 공감할 수 있는 여자의 한이라는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옛날을 배경으로 한 한국의 고전 영화를 보면 판소리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장면마다 독립적으로 연출되고 어울리지 않을 법한 장면들이 모여 전체 서사를 구축하는 점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신씨가 월아에 빙의되기 전까지는 유령 요소가 강했지만 이후부터는 뱀파이어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피를 먹는 장면에 초점을 맞춘다. 신씨가 가져온 국수를 먹는 이경진이 지렁이를 먹는 것으로 전환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갑자기 옥분의 가슴에 새겨진 만에서 발사되는 광선에 월아가 타는 장면은 엉뚱하지만 그 당시 외계에서 온 뇌매(1986년)를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니다. 영화 평점 : ★★★★여곡성 감독, 이혁수 출연, 김기정, 석인수, 이계인, 김윤희, 홍윤정, 최두열, 홍명진 김미소 조인성 김소연 개봉 1986.08.23.<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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