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라스트 맨 (THE LAST MAN) 리뷰 : 홍나현 | 좀비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이야기

4월 1일 만우절에 티켓 할인을 한 드라마 중 평소 보고 싶었던 더 라스트맨이 있어서 지금 바로 예매함!나는 분명 19일 티켓을 예약한 것 같은데 갑자기 예상치 못한 날짜에 D-1 알람이 울려서 많이 당황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야! 어차피 할 일도 없었는데 잘 됐다며 퇴근 후에 대학로로 달려가 연극을 관람했다너무 여유있게 도착했어!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이므로 터널까지 내려가야 한다. 극의 배경을 닮아 방공호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공연장 가는 길조차 극의 일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캐스트 ‘공존자’ 홍나현 배우 22년 2개월 만에 처음 봤는데 너무 작고 귀여워서 소중해. 근데 결정적으로 더 라스트맨을 공존자로 보려고 마음먹은 이유가 있는데.. https://youtu.be/FEpxKtaGTwo?si=8qJIJKmnxZO1SMkL옷도 어디서 저렇게 딱 맞는 청량한 옷을 입고 왔는지… 단발이 너무 잘 어울려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보컬!!!!!!!!!! 그리고 넘버가 정말 좋아.. 밴드 사운드가 귀에 남는데 보컬이 받쳐주니까 영상 보자마자 티켓을 바로 쳐서!!!의 상태가 된다.공정자의 위시리스트극을 보기전에는 귀엽다. 보고난후에는이 상태가 된다(울음)본격적으로 리뷰를 남겨보니 일단 반전이 있는 극이기 때문에 처음 제가 알고 간 정보와 너무 달랐다. 그래서 처음에는 당황했는데, 극이 주는 메시지를 생각해보니 더 슬펐다.공정자가 처음 등장했을 때 정말 고3인 줄 알았다. 너무 귀엽다…자꾸 자신이 강한 대한민국의 고3이라고 하니 더 귀여웠다 ㅋㅋㅋ 1인극이라 어떻게 극을 끌고 갈지 궁금했는데, 방공호에서 생존 기록을 위해 휴대폰 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혼자 방공호를 소개하면서 씩씩해졌는데, 다시 씩씩해졌는데, 나현 배우가 너무 잘 소화하고 있어서 보는 내내 감정 동기화되는 ㅎ극 초반에는 공정자의 밝은 성격이 잘 나타나지만, 뒤로 갈수록 어두워진다. 《 스포일러 주의》배우별로 캐릭터 설정이 다르다는 정보를 알아 갔다.콤종자은 시설 아동에서 보호 종료 아동에서 앞으로 자립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청소년이었다.이런 설정은 당당하게 나오지 않지만 극중 공·정자가 “자립”이라는 단어를 많이 말하고”함께 모였던 아이들”등과 같은 과거의 회상에서 은밀히 알게 될 수 있도록 연출하고 놓았다.그런 설정과 대비되도록 콩 존자는 극 중반까지도 매우 밝은 나오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뒷부분에서는 오열 포인트이다.극의 중반부 이후 홍수로 방공호가 물에 잠기고 그 아이의 트라우마가 드러나지만 젖은 죠은보을 품고 누가 우리 아이에게 구리다고 말한 것인지, 내가 이 아이의 보호자라고 포악하면서 콩 존자가 냄새로 왕따를 당하고 그 당시 자신을 지키는 보호자가 없다는 사실이 큰 상처가 된 것을 표시하기였던 것 같다.공 정자의 소름 끼치는 연기에 몰입하고 눈물 흘리는 장면이기도 하다.그런데 극 후반부에 가면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다.그리고 들려오는 사람의 목소리.마지막 반전으로 이 연극은 초반과 전혀 다른 극이다.그것이 이 극의 완전한 매력이 아닌가 싶다.엔딩에서 어떤 반주도 마이크 음량도 잃어버린 채 오로지 배우의 소리만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지만 그 적막함 속에서 공연장 전체에 퍼지는 가사가 이 연극을 보고우리에게 설명 메시지 말이다.극을 보고 지금까지도 이 극의 여운에 허덕이며 ‘Go in to the bunker’를 항상 부르는 밴드 사운드가 극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리고 좀비 목소리도 생각보다 소름끼치게 잘 연출한 것 같다!마지막 가는 길에 달라져 있는 캐스팅 보드 “공존자” 행복만뮤지컬 <더 라스트 맨> 컨존자 강추뮤지컬 <더 라스트 맨> 컨존자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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